BLIP

블립 후 돌아온 센티넬 22.2.6~22.12.14 약 10개월 만에 블립이 완결이 났습니다. 처음 쓸때만 해도 완결까지 날 줄 모르고 적당히 5화 정도에서 쓰다가 연중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완결을 내니 감회가 새롭네요. 봄을 기다리며 쓴 글이 한 겨울이 되어서 다시 끝났습니다. 다시 한 번 제가 중간에 글 쓰는걸 포기하지 않게 채찍질(...) 해준 모든 ...

마블 세계관에 센티넬 오백스푼

W. Dos de Agosto 블립 후 돌아온 센티넬 完

W. Dos de Agosto 블립 후 돌아온 센티넬

W. Dos de Agosto 블립 후 돌아온 센티넬

W. Dos de Agosto 블립 후 돌아온 센티넬

W. Dos de Agosto 블립 후 돌아온 센티넬 예전 같았으면 10%도 안되는 수치에서 100% 까지 가이딩 수치를 끌어올리는데 한 시간도 걸리지 않았을 것이다. 하여주는 손목을 만지작 거리며 병실의 문을 닫았다. 정재현의 수치가 백퍼센트를 찍는 것을 보고 나오자 이미 열두시가 지난 시간이었다. 피곤한 얼굴을 한 그녀가 병실 문 밖에 서서 한숨을 내쉬...

W. Dos de Agosto 블립 후 돌아온 센티넬 무턱대고 발걸음을 옮기다 정신을 차려보니 익숙한 공간이다. 아직도 보수가 되지 않은 벽과 벼락 맞은 나무를 보던 하여주가 한숨을 쉬었다. 어릴때 자주 오던 산책로에 들어온 그녀가 주위를 둘러보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벤치에 앉아 눈을 감았다. 자신을 비난하는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말보다 그녀가 돌아온 순...

W. Dos de Agosto 블립 후 돌아온 센티넬 "난 아직도 애착률이라는 시스템이 이해가 잘 안가." "왜?" "사람이랑 친해지면 친해지는거지 그걸 이름을 붙여서 수치화 시키는거잖아. 내가 너랑 얼마나 친한지를 숫자로 보여주는게 말이 돼? 그리고 내가 친하다고 생각하는 것 보다 수치가 낮게 나와서 상대방이 실망하면 어떡해?" "재현아 구구절절 말이 길...

W. Dos de Agosto 블립 후, 돌아온 센티넬 어두운 얼굴의 하여주가 숙소 안으로 들어가자 거실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TV를 보고 있던 Z팀이 당황한 얼굴을 했다. 가장 먼저 이민형이 벌떡 일어나 그녀에게 다가왔다. "여주님 무슨일 있어요?" 목소리를 낸건 이민형이었지만 뒤에 있는 모두 같은 질문을 하고 싶은듯 보였다. 하여주가 대답 대신 입술만 깨...

W. Dos de Agosto 블립 후, 돌아온 센티넬 "아무도 안 다쳐서 다행이다. 그치?" 여주의 말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순간이동 센티넬이 그들을 순식간에 본부로 데려다 놓았다. 초조한 얼굴로 그들을 기다리던 이동혁이 하여주의 얼굴을 보자마자 그녀를 붙잡으며 물었다. "다친곳은요????" "완전 멀쩡." 하여주가 말했다. 그녀의 말이 무색하게 이...

W. Dos de Agosto 블립 후, 돌아온 센티넬 한참 울던 정재현을 아무 말 없이 달래주던 이태용이 곧 방 밖으로 나왔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꼈는지 거실에 있던 태일이 걱정스러운 얼굴을 하고 그에게 물었다. "재현이 어디 아프대?" 그의 말에 태용이 한숨을 내쉬며 소파로 걸어가 앉았다. 아프다고 말하면 아픈거겠지. 다만 아픈게 몸이 아니라 마음...